전체 글33 02-1. VS Code 한글화 지난번 포스팅에서 Visual Studio Code(이하 VS Code)를 직접 설치하고 실행하는 모습까지 같이 확인했다. 공식사이트도 실행된 VS Code 프로그램도 전부 영어로 되어있어 사용하기 다소 불편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오늘은 설치한 VS Code를 사용하기 편하게 한글버젼으로 바꾸는 방법을 알아보겠다. 보통은 VS Code 설치를 마무리하고 실행했을 때, 시작화면 우측 하단에 한글로 업데이트를 할지 선택할 수 있는 팝업창이 뜬다. 설치 및 다시 시작을 누르면 프로그램이 잠깐 깜빡했다가 바로 한글버젼으로 자연스럽게 전환이 된다. 문제는 저 팝업창이 설치를 끝낸 뒤 실행했을 때 항상 뜨는게 아닐뿐더러, 눈에 잘 안띄기 때문에 그냥 끄거나 미쳐 지나쳐버리기 쉽다는 점이다. 저걸로 패치하는 것이 .. 2022. 2. 24. 02. Visual Studio Code 다운로드(HTML 공부시작) 내가 왜 HTML을 공부하려는지 스스로 생각을 끝냈다. 사실 내가 보기에도 앞에 써놓은 이유들은 불완전하고 부족한 이유다. 공부를 시작하는데 꼭 거창한 이유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기껏 왜 공부하려 했는지 고민하기로 해놓고 저렇게 끝내는 건 좀 애매하기도 하다. 근데 기억이 잘 안난다. 계속 생각하면 기억이 날 것 같기는 한데 이미 시작한 마당에 굳이 애써서 명분을 찾으려니 귀찮은 것도 사실이다. 나는 이미 시작했기에 덮고 넘어가지만, 혹시나 HTML을 독학으로 시작할지 말지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조금 도움이 되는 정보도 같이 올리겠다. 해당 영상은 내가 코딩공부를 시작하기 전부터 자주 참고하는 노마드 코더 Nomad Coders 님의 영상이다. 본인이 아직 코딩공부를 시작하지 않았거나 뭐부터 시작.. 2022. 2. 23. 01. 시작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왜 코딩을 공부하기로 했는지, 왜 HTML을 공부하기로 했는지 스스로 정리를 하고 가려고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내가 왜 대학공부나 취업준비가 아닌 공부를 시작하려고 했는지부터 얘기해보려 한다. 최대한 짧게 적어보겠다. 아직도 입대 하루 전과 입대 당일이 머릿속에 생생하게 떠오른다. 입대 전 날, 내 방을 정리하면서 울었던 게 생각난다. 누군가는 조금 유난이라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당시에 나는 군대에 가는 동안 못하게 되는 것들이 너무 아쉽고 서러웠다. 대학에서 정말 마음이 맞는 친구들을 만났는데 군대와 취준을 생각하면 대학교 1학년을 빼고는 다시 마음놓고 같이 놀 수 있는 시간이 마땅치 않아보였다. 또한, 당시에 나는 책 읽는 것과 글쓰는 것을 꽤 좋아했는데 군.. 2022. 2. 21. HTML 독학 고등학생 때는 대입이 끝나면 모든게 해결될 줄 알았다. 신입생 때는 전역만 하면 모든게 해결될 줄 알았다. 전역을 하니 그 모든 것이 그저 시작이었음을 알았다. 한없이 모자라고 현재는 스스로가평균 이하임을 알기에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삶을 살아보고자 블로그를 시작했다. 글을 꾸준히 쓰는 것도 쉬운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내 오래가지 못하고 글쓰는 것이 뜸해졌다. 복학을 목전에 앞둔 현재, 그나마 토익보다는 재밌는 공부를 찾은 것이 조금은 즐거워서 그래서 더 잘해보고 싶어서 다시 블로그로 돌아왔다. 누군가 봐주지는 않더라도 나의 조그만 변화가 이곳에 잘 기록되었으면 좋겠다. 2022. 2. 21. 전역, 그 이후 시간이 참 빠르다. 안에서도 새삼스레 느꼈지만 역시 바깥이 훨씬 체감이 된다. 전역을 했다. 그러고나서 한 달 하고 일주일이 더 지났다. 내가 들어오기 전과 후의 세상 생각보다 바뀐 게 없었다. 여전히 세상은 시끄럽고 바쁘며 알 수 없고 가끔은 무서우면서 내가 없어도 아무렇지 않게 그대로였다. "군대라는 큰 산을 넘은 것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산들도 문제없이 넘을 수 있을 거야." 내가 학교에 있을 때 잘 챙겨주던 학교 선배가 졸업하며 나에게 해준 말이다. 참 멋있었다. 나한테 해준 말이고 나를 격려해주기 위한 말이지만 그 문장은 나뿐만 아니라 당신을 향한 말인 것 같기도 했다. 다시 원래 이야기로 돌아와, 나는 그렇게 큰 산을 넘었다.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제대로 맞이한 큰 산. 물론, 수능도 있지만 두.. 2021. 12. 7. 전역을 두 달이나 남겨놓고 적는 하고 싶은 일들 -上- 아직 두 달이나 남았다. 먼저 간 선임들이 모두들 두 달 세 달 남았을 때 얘기했다. "야, 나 진짜 이제 더 이상 못하겠다." 당시에는 이해가 안됐다. 나는 아직 군생활이 그들과 비교해 한참 많이 남은 상황이었고, 그들이 남은 일수를 하루하루 지워가는 모습을 보면 그저 부럽기만 했다. 그런 상황에서 속된 말로 징징대는 선임들을 보며 저들은 왜 저러는지 공감하지 못했다. 바보같지만 지금의 내가 그들의 모습을 반복하고 있다. 최대한 후임들에게 싫은 소리를 안하려고 하지만 간혹 나도 모르게 튀어나올 때가 있다. 내 입장에서 생각하면 나는 후임들보다 빨리와서 더 많은 고생을 했다고 볼 수 있지만 반대로 싫은 소리를 들어야 하는 후임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나는 아직도 까마득한데 저런 말을 하는 건 나를 놀리려.. 2021. 6. 20. 이전 1 2 3 4 5 6 다음